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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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2월4주차 꾸러미편지 | 최고관리자 | 2015.03.04 10:40 | 2539 | |
***** 2월 4주차 꾸러미 편지 *****
정월대보름 기념인가?
센타에서 꾸러미 작업하는 시간에 바닷물이 가득 찬 풍경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한낮의 햇살이 바닷물에 찰랑이는 모습을 보는 것은 장관입니다.
꾸러미 작업하는 곳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여성 농업인 센타가 있어서 참 좋습니다.
2월 4주 꾸러미 나갑니다.
* 센타에서 정애언니, 정미언니가 만든 두부를 보냅니다.
오늘 두부가 너무 부드럽게 잘 됐다고 한 표현을 하시는데,
용기가 없어서 다음에 옮기겠습니다.
* 은자언니네, 새벽이네, 백학마을의 유정란을 보냅니다.
새벽이네 유정란을 욕심내는 사람들이 많아 오랫만에 꾸러미에 나왔습니다.
* 선숙언니의 삶은 고사리를 보냅니다. 들기름 두르고 볶다가 집 간장으로 간합니다. 물을 적당량 넣고 끓이다가 들깨가루 풀어 넣고, 마늘을 넣고 먹습니다.
* 은자언니네 가을에 삶아 말린 고구마 순을 보냅니다.
고사리, 고구마 순 등 마른 나물들 만드는 방법은 거의 비슷합니다.
쇠고기, 굴 등을 넣고 나물 만들어도 맛있습니다.
* 행복한 고구마의 봄동을 보냅니다.
겉잎은 데쳐 된장국으로, 속잎은 겉절이나 쌈으로 드세요.
봄동을 포장하면서 숯불에 삼겹살 구어서 쌈 싸먹음 맛있겠다고,
이야기를 맛있게 나누시니, 입안에 군침이~~~~ㅋ ㅋ ㅋ
* 정귀자 언니네 하우스에서 키운 아욱을 보냅니다.
진딧물이 좀 있으니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요리 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