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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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 7월4주 꾸러미 편지 | 최고관리자 | 2015.07.22 12:10 | 2455 | |
맥문동 꽃대가 보랏빛 꽃을 달고 올라오는 7월 4주입니다.
맥문동이 되면 휴가철이 시작 됩니다. 귀농초기 맥문동 꽃이 올라오면
곧 친구들을 볼 수 있겠구나 반가웠던 그리움의 꽃입니다.
농작물들 키가 쑥쑥 크는 장마도 어디만큼 지나가고 있습니다.
농촌은 7월이 비교적 농한기라서 교육이 많습니다.
오늘은 “야생초 편지” 저자 ‘황대권“ 선생님께서 좋은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하루하루 쏜살 같이 시간이 지나갑니다.
* 백학마을의 유정란을 보냅니다.
유정란은 무정란과 달라서 여름에는 온도가 높아서 낳은 지 3일정도가 되면
부화되는 과정 단계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혹시 드시다 상태가 별루인건 꾸러미로 연락주시면 보충해드리겠습니다.
* 연심언니가 제주산 우뭇가사리를 가마솥에 밤새 고아 만든 우무를 보냅니다.
밤새 아궁이 불 보러 들락날락 거리며 제주 바다에서 우뭇가사리를 따서 말린
제주 아낙이 궁금하더랍니다.^^ 우무촛국, 우무냉국, 콩물로, 양념으로.....
* 고송자언니가 농사지은 아주 크고 실한 오이고추를 보냅니다.
* 정귀자언니가 농사지은 열무를 삶아 만든 열무시래기를 보냅니다.
선숙언니 된장으로 시래기 된장국도 참 구수 할 듯합니다. 끓일 때 쓰세요.
* 미령공주님네 초록찹쌀현미를 보냅니다.
* 선숙언니네 2년된장 + 4년된장을 섞어 보냅니다.
된장은 빛을 만나면 갈변현상이 생기는데, 더더욱 소포장이라 걱정이 더 앞섭니다. 입맛 없는 여름을 위로하는 된장국 끓여 드세요.
* 선숙언니가 뜯은 민들레 또는 왕고들빼기와 정귀자언니네 하우스 부추를 섞어 보냅니다. 초고추장, 간장 초무침, 쌈으로 드세요. 쓴맛이 입맛을 깨울 겁니다.ㅎㅎㅎ
* 은자언니가 준비한 콩가루를 보냅니다. 우무에, 콩물국수에 쓰세요.
7월 5주는 생산자도 소비자도 기다린 휴가입니다. 소비자님들 남은 음식 모조리 잘
비우고 계셔요. 생산자 언니들도 한주 쉬며 8월 첫 주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