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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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 12월2주차 꾸러미 편지 | 최고관리자 | 2015.12.09 16:23 | 2324 | |
투명한 겨울 햇살 창창한 한낮입니다.
“한손에는 투쟁을 한 손에는 대안을” 이란 깃발을 들고 생태농업 연수를 잘 다녀왔습니다. 소농들이 연대해서 협동조합을 만들어 삶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낸 그들의 말은 감동이었습니다. “빚은 줄고 농지는 줄지 않는다” 생태 농사를 지어 가족들이 먹고 살만큼 충분한 수입이 들어오고 가족이 흩어지지 않고 함께 살며, 하나같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수린지방 농민들의 농사는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그들의 철학,
신념이 뼈대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12월 2주차 무안공동체 꾸러미를 보냅니다.
* 무안여성농업인 센타에서 정미언니, 은자언니가 만든 두부를 보냅니다.(무농약콩)
은자언니가 함께 만들어 더 기대되는 두부 맛입니다.
* 백학마을의 유정란을 보냅니다.(자연방사)
* 무안군 운남면에서 키운 세발나물을 보냅니다.
끓는 물에 데쳐서 찬물에 휑궈서 된장, 마늘, 참기름, 고추장양념 등, 무쳐드시면 맛있습니다.
* 은자언니가 농사지은 고구마순이 고구마묵나물로 승진(?) 했습니다.(무농약)
손이 많이 가는 묵나물로 만들면 영양가가 높아지고 맛도 상상이상의 맛이 납니다.
열 오른 팬에 들기름 넣고 달달 볶다가 집간장으로 간을 합니다. 간이 배이면 다싯물을 더 붓고 끓으면 들깻가루, 마늘 넣고 한소끔 더 끓이면 맛있는 고구마순 묵나물이 됩니다.
* 미령언니가 만든 고추장아찌를 보냅니다. 참기름, 참깨, 다진마늘, 물엿 넣고 무치면 더 맛있습니다.
* 인숙언니가 만드신 무화과 말랭이를 보냅니다.(무농약) 귀한거라 나눠먹으려 보내드립니다.
* 제주에서 공수해온 브로콜리를 보냅니다. (무농약)
택배 발송 후 기상악화로 이틀이나 늦게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좀 덜 싱싱합니다. 죄송합니다.
받은 즉시 끓는 물에 소금 넣고 데쳐두고 드셔요~~
얼굴있는 생산자와 마음을 알아주는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언니네텃밭
무안공동체 061-453-4513 |